MMTIC 검사와 상담

이번주 화요일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를 만나 MMTIC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토대로 어머니를 상담해드렸습니다.
아동의 유형 특성과 평소 자주 나타나는 행동, 학급에서의 태도를 유형과 연결하여 상담해드렸고 이에 따른 요구되는 학습지도 법과 어머니와의 성격 유형 역동에 대해서 상담해드렸습니다.
아이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었다 하셨고 왜 아이가 그런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알게되니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해 하셨습니다.

어린이는 아직 유형이 발달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성향을 단정지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타고난 고유의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MBTI의 전제) 아이에게 자주 나타나는 행동은 본인이 그런 행동을 취했을 때 편안했다라는 것, 즉 선호한다라는 것이기때문에 검사를 통해 나타난 성향이 아이의 타고난 성향으로 볼 수 있으며 아동의 시기에 주기능을  발달시켜주면 자아존중감이 높아지는 것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었을 때 열등기능을 발휘해야하는 경우에도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MMTIC검사는 아이에게 선호하는 유형을 찾아주는 것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알맞는 언어표현과 지도법을 알려주는 좋은 지침이 됩니다.

아이를 잘 기른다라는 것은 무조건적인 인정과 칭찬이 아닌 "애정"과 "통제"의 균형이겠지요.
이 MMTIC 검사가 그 균형이 조화롭게 이루는데 있어서 좋은 참고가 되지 않을 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상담 후 어머니께 보내드렸던 한장으로 정리한 상담 내용입니다. ^^